[학생소식] 국내외 제약사 임원들과 함께 한 약학대학 멘토링 행사 ‘제2차 커리어데이’ 성황리에 개최
약학도들의 진로 설계, 실무에서 답을 찾다
국내외 제약사 임원들과 함께 한 약학대학 멘토링 행사 ‘제2차 커리어데이’ 성황리에 개최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학생회가 주최한 ‘2025 진로탐색 멘토링 커리어데이’가 지난 6월 21일(토) LG컨벤션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제약산업 전반에 대한 실질적 진로 정보와 직무 경험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자 기획되었으며, 학부생 150여 명과 대학원생 12명을 포함한 총 16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암젠, 바이엘, 사노피, 얀센, GSK 등 글로벌 제약사를 비롯해 종근당, 한독약품, 동아ST, SK바이오팜,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국내 주요 제약회사에서 약 30명의 임원이 멘토로 참여하여 약학도들과 직접 소통하며 생생한 현장 경험을 나누었다.
행사는 총 3부로 구성되었다.
1부에서는 김미형 안트로젠 대표이사와 유희정 서울시 마약대응팀장의 강연을 통해 제약·바이오산업 및 공직 분야에서의 약사의 역할을 조망했다. 이어진 2부와 3부에서는 소그룹 멘토링이 진행되어, 학생들이 자유롭게 질문하고 실무 현장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구성되어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행사 마지막에는 경품 추첨과 단체사진 촬영을 통해 참석자 간의 유대감을 다지며 마무리되었다.
올해로 창립 80주년을 맞이한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은 1945년 설립 이후 현재 약 710여 명의 재학생과 11,000여 명의 졸업생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약학 교육기관으로, 국내외 제약사,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특허청 등 공공기관, 의료기관, 개국약국, 바이오 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에 글로벌 역량을 갖춘 융복합형 약학 전문가를 배출해 왔다.
이번 커리어데이는 특히 제약바이오 분야로 진출하고자 하는 약학도들에게 실질적인 이정표를 제시하고자 기획된 것으로, 학생들은 학문적 지식을 실무 환경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자신의 진로를 체계적으로 설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재학생과 졸업생 간의 멘토링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적인 조언과 지원이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단순한 진로 탐색을 넘어 취업 준비, 업계 동향 파악, 전공 전문성 강화로까지 이어지는 다층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행사를 공동 기획한 약학대학 학생회 정예담, 조수민 공동대표는 “이번 커리어데이는 단순한 진로 정보 제공을 넘어 이화 약학인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글로벌 융복합형 전문 약학 리더인재의 양성’이라는 약학대학의 중장기적 비전을 실현하는 데 있어 의미 있는 첫걸음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진로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